12일(현지시간) 공개된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준 간부들은 금리인상 조기 종료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로이터는 연준 간부들이 인플레이션을 낮추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금리를 더 제한적인 수준으로 인상한 다음 이를 일정 기간 유지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9월 20-21일 FOMC 회의에서 많은 연준 간부들이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너무 적은 조치를 취하는 것이 너무 많은 조치를 취하는 데 따르는 비용보다 훨씬 더 클 수 있음을 강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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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여러 간부들이 ”역사적으로 금리인상 조기 종료가 매우 안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금리인상 이후 상당기간 이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3.00%-3.25%다. 연준은 이를 올해 말까지 4.25%-4.50%로 올릴 계획이다. 올해 남은 FOMC가 두 번인 점을 고려하면 이중 최소 한차례는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이 있을 것이란 얘기다.
한편 토론에 참여한 일부 참가자는 경제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추가 긴축 정책의 속도를 ‘조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