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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조, 문제없어’ 뮌헨, UCL 조별리그 31경기 무패 신기록

입력 | 2022-10-05 09:45:00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조별리그 31경기 연속 무패 신기록을 세웠다.

바이에른 뮌헨은 5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빅토리아 플젠(체코)과의 2022~2023 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르로이 자네의 멀티골 등을 앞세워 5-0 대승을 거뒀다.

UEFA에 따르면, 이날 승리로 바이에른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1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고, 새로운 기록을 이어갔다. 31경기에서 28승3무를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17~2018시즌 조별리그 2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 0-3으로 진 이후, 패배가 없다. 이후 4연승으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이어 2018~2019시즌 4승2무, 2019~2020시즌 6전 전승, 2020~2021시즌 5승1무, 지난 시즌 6전 전승을 기록했다. 2019~2020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차지했다.

기세를 이어 이번 시즌에도 조별리그서 3연승을 달리며 조 선두를 지켰다.

유럽 전통의 강호 FC바르셀로나(스페인),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한 조에 속해 ‘죽음의 조’로 불렸지만 문제가 되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앞서 1·2차전에서 인터 밀란과 바르셀로나를 모두 2-0으로 물리쳤다.

분데스리가 32회, UEFA 챔피언스리그 6회 우승에 빛나는 절대 강자다운 면모다.

공교롭게 지난 시즌까지 바이에른 뮌헨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하다 바르셀로나로 떠난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인터 밀란전에서 침묵하며 팀의 0-1 패배를 지켜봤다. 바르셀로나는 1승2패로 C조 3위에 처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