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센터장으로 LG경제연구원 출신 홍정석 변호사 발탁
화우 GRC센터 주요 구성원. 왼쪽 아래줄부터 박세춘, 석제범, 이종후 고문 . 왼쪽 윗줄부터 홍정석 변호사, 김필수 전문위원, 김재정 고문
법무법인(유) 화우는 30일 ‘GRC(Government Relations Consulting) 센터’를 설립해 국내외 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정부ㆍ국회ㆍ지자체를 상대로 한 기업들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화우는 대관(對官) 업무에 대한 기업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본다. 의원 입법 급증으로 정부뿐만 아니라 국회에 대한 기업의 규제 대응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기존 화우 ‘정책분석 TF’와 ‘법제컨설팅팀’을 통합하고 ‘CVC투자컨설팅TF’의 기능까지 흡수해 GRC 센터를 설립했다.
화우 GRC센터는 기존 △입법 컨설팅 △선거 전후 기업 대상 공약 분석 등 기업 컨설팅뿐만 아니라 △기업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법규ㆍ규제 대응 △국회 국정감사 및 조사에 대한 자문 및 대응 △대언론 종합 컨설팅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GRC센터 초대 센터장으론 홍정석 변호사(변호사시험 1회)를 발탁했다. 기업 최고경영자들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플랫폼 및 벤처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내는 만큼, 고객과의 소통 및 유대감 형성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홍정석 센터장은 LG경제연구원(현 LG경영연구원)에서 기업컨설팅 업무를 하다가 변호사가 됐다. 공정거래위원회 할부거래과장을 역임하고 특검 및 선거캠프에도 참여한 이력을 갖고 있다.
홍정석 센터장은 “화우 GRC센터는 산업 및 개별 기업에 특화된 법령 및 규제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수요를 발굴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조직이 될 것”이라며 “기업의 불확실성을 줄여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