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동해 해상에서 열린 한미 연합 기동군수훈련에서 군수지원함 화천함(4200톤급, 오른쪽)이 미 이지스구축함 배리함(Barry, 6900톤급, 사진 좌측)에 유류를 공급하고 있다. (해군 제공) 2022.9.28/뉴스1
국민의힘은 한미연합훈련 기간 중인 28일 북한이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두 발을 발사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핵 도발 등 그 어떠한 겁박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정하 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정은 정권에 고한다.무력 도발로는 어떤 이득도 얻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6시10분부터 평양 순안 일대에서 10여분 간격으로 SRBM 두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지난 25일 지대지 SRBM 1발을 발사한 후 사흘 만으로,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18차례, 순항미사일을 2차례 발사했다.
이어 “국정원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풍계리 3번 갱도를 완성하고 7차 핵실험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핵 도발 등 그 어떠한 겁박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박 대변인은 “동해에서는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참여하는 한미 연합훈련이 실시되는 등 우리 군은 전 영토·영공·영해에 걸쳐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늦지 않게 한반도 비핵화라는 공존과 평화의 길에 나서길 촉구한다”고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