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국제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내년도 전세계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더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OECD는 26일(현지시간) 발간한 중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2023년 전세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6월 발표(2.8%) 보다 0.6%포인트 내린 2.2%로 제시했다.
OECD는 “러시아의 불법적인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올해 세계 경제가 탄력을 잃었다”며 “특히 유럽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광고 로드중
독일의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마이너스(-) 0.7%로 지난 6월 전망치보다 2.4%포인트 뒷걸음질 쳤다. 프랑스 0.6%, 이탈리아 0.4%, 유럽연합(EU)을 떠난 영국은 0%로 각각 전망했다.
주요 2개국(G2) 모두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미국은 석달 전보다 0.7%포인트 내린 0.5%, 중국은 0.2%포인트 떨어진 4.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4.7%였던 러시아의 GDP 증가율은 올해 -5.5%, 내년 -4.5%로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