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뉴스1 ⓒ News1
26일 유족 측에 따르면 살몬 보고관은 지난 23일 이씨 아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아버지에게 찍힌 낙인 때문에 얼마나 힘들었는지 들었다”며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살몬 보고관은 “(이대준씨 사건의)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정의를 추구하기 위해 그간 가족들이 들인 노력에 대해서도 들었다”며 유족과 한국 정부의 사건 경위 파악 노력 등을 지지하며 “당신 가족과 국제사회의 가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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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지난 23일 해수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 아들에게 보낸 편지.(김기윤 변호사 제공)
유족 측 법률대리인 김기윤 변호사에 따르면 이씨 아들은 살몬 보고관이 보내온 편지에 “많이 바쁜 와중에 내 호소를 들어주고 아버지의 비극적 죽음에 대한 가족의 아픔에 공감해줘 감사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