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손흥민이 27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최종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감격에 겨워 눈물을 쏟아내고 있다. 2018.6.27/뉴스1
26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축구협회(DFB)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할 경우 선수 개인당 최대 40만유로(약 5억5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 우승 포상금으로 35만유로(약 4억8000만원)를 내걸었던 것에 비하면 7000만원 가깝게 증액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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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 당시 한국에 패하며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겪었던 독일은 이번 카타르 대회에서 명예회복을 다짐하고 있다.
독일은 조별리그 E조에서 스페인, 코스타리카, 일본과 함께 ‘죽음의 조’에 속했다.
한편 대한민국의 경우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는 23명의 선수들에 대해 대한축구협회가 참가에 따른 기본 포상금 1인당 2000만원 외에, 승리 시 3000만원, 무승부 시에는 1000만원씩을 균등하게 지급한다.
손흥민이 23일 오후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코스타리카의 친선경기 후반,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2022.9.2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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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에 의하면 16강에 진출할 경우 선수들에게 지급되는 포상금 총액는 최대 48억원이며, 8강 진출 시에는 78억원이다. 이 금액은 지급 기준만으로 하면 역대 축구대표팀의 국제 대회 참가 사상 가장 많은 액수다
벤투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의 포상금은 선임 당시 계약에 따라 별도로 지급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