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 의약] 동국제약 원데이클래스-모델대회 열고, 중년여성과 ‘훼라민퀸 캠페인’
올해 진행된 훼라민퀸 클래스 ‘스푼컬러드로잉’. 동국제약 제공
여성이라면 언젠가는 만나게 된다는 갱년기는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신체적, 심리적인 변화 때문에 제2의 사춘기라고도 불린다.
여성은 나이가 들면서 난소가 노화되어 기능이 떨어지면 배란이 이루어지지 않고,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감소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이 완경(폐경)이다. 완경 후 평균 4∼7년 이상 신체적, 심리적으로 다양한 변화와 증세를 경험하게 되며, 이 기간을 갱년기라고 한다. 대부분 40대 중 후반에 점진적으로 진행된다.
여성 갱년기의 대표적인 증상은 얼굴이 빨개지고 화끈거리는 안면홍조, 덥다가 춥고 땀이 많이 나는 발한과 우울, 짜증, 불안, 불면 등이다. 이런 증상들은 추후 노년기 건강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초기부터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훼라민퀸 원데이 클래스는 무드등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플라워 클래스 등 갱년기 증상 극복에 도움이 되는 흥미롭고 다양한 주제의 클래스들로, 2016년부터 시작해 현재는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 중이다. 클래스 참가자들의 작품은 훼라민퀸 홈페이지에 전시해 수업 참여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훼라민퀸 동행 캠페인은 중년 여성들이 가벼운 야외활동과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갱년기 질환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의 야외 행사로, 2013년부터 춘천 남이섬, 서울의 안산 자락길, 남산 순환로, 포천 국립수목원 등에서 진행했다. 훼라민퀸 동행 캠페인은 자연의 정취도 느끼고 중년 여성들의 고민과 행복에 관해 서로 교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힐링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훼라민퀸 캠페인’은 특히 갱년기 증상을 겪고 있는 중년 여성들에겐 좀 더 효과적으로 신체적·심리적 증상들을 극복하고, 삶에 활력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갱년기를 극복해 나가는 여성들을 응원하고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