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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콘처럼 터진다, ‘새하얀 가을’의 유혹 [퇴근길 한 컷]
입력
|
2022-09-19 16:01:00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이효석 <메밀꽃 필 무렵>중에서-
19일 전북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의 메밀밭.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관광객들이 가을날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메밀은 중앙아시아, 바이칼호 등이 원산지이고, 함경도, 제주도, 강원도에서 많이 재배합니다.
7~8월에 수확하는 여름메밀, 10월경에 수확하는 가을메밀이 있습니다.
고창=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