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술 기업에 이어 월가에도 감원 바람이 불고 있다.
세계최고의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직원 수백 명을 감원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시시간) 보도했다.
WSJ은 내부 소식통을 인용, 올 들어 주식시장이 급격한 침체를 겪으면서 투자은행 부문을 중심으로 대규모 감원이 뒤따를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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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올 들러 상황이 급반전했다. 미국 연준이 본격적인 금리인상에 나섬에 따라 증시가 하강장에 진입한 것.
이에 따라 골드만의 투자은행 부문은 올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 급감했다. 이로 인해 골드만의 전체 순익도 반토막났다.
특히 올 들어 기업공개(IPO), 기업의 인수합병(M&A)이 전년 대비 40% 급감한 1조 달러 수준에 그쳤다.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는 높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통제하기 위한 연준의 긴축 전환으로 경기 둔화가 뒤따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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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