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권에 들어온 5일 오전 제주시 한 도로에 있는 공중전화박스에서 시민이 비를 피하고 있다.2022.9.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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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끝난 13일 화요일에는 전국이 흐리고 제12호 태풍 ‘무이파’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제주도에는 강풍과 함께 최대 120㎜의 많은 비가 올 수 있다.
기상청은 이날 동해 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고 예보했다. 특히 전라권과 제주도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
1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120㎜, 충남 서해안·전북 서해안, 전남권 10~50㎜, 충청권 내륙·전북 내륙·경남 서부 5~30㎜, 경북권 5㎜ 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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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파 북상에 따른 간접 영향으로 남해와 남해안과 서해와 서해안, 제주엔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도 함께 예보됐다.
제주도에는 아침부터, 남해안에는 밤부터 바람이 시속 35~50㎞ 이상, 순간풍속 시속 70k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제주도 해상(북부 앞바다 제외)과 남해 먼바다(남해 서부서쪽먼바다 제외)에는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인다.
이날 아침부터 남해 서부서쪽 먼바다와 제주도 북부 앞바다, 서해 남부남쪽 먼바다에, 오후부터는 동해 남부 남쪽해상, 부산 앞바다, 거제시 앞바다에 물결이 매우 높아지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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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기온은 17~22도, 낮 최고기온은 24~28도로 전날과 비슷하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2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부산 22도 △제주 24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춘천 27도 △강릉 26도 △대전 27도 △대구 26도 △전주 27도 △광주 28도 △부산 25도 △제주 26도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9시까지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특히 당분간 강원 산지는 동풍에 의한 낮은 구름대로 인해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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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