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몸에 무선 조종장치 등 부착 위험지역 탐색-데이터 수집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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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바퀴벌레 몸에 장치를 달아 사람 뜻대로 움직이게 하는 실험이 성공했다.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 국제연구팀은 5일 바퀴벌레에 무선 조종 장치와 초소형 태양전지 충전시스템을 달아 원격 조종하는 기술 개발 결과를 학술지 ‘npj 플렉시블 일렉트로닉스’에 발표했다. 이른바 ‘사이보그 바퀴벌레’(사진)다.
곤충 몸에 기계장치를 부착한 사이보그 곤충은 인간이 갈 수 없는 위험 지역을 탐색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그동안 관건은 주로 곤충 다리를 통제하는 원격 조종 장치 배터리가 얼마나 오래 지속되느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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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 기자 kim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