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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택시 기본료 3800원→4800원 인상 추진

입력 | 2022-09-02 03:00:00

서울시, 요금조정안 시의회 제출
심야할증률은 최대 40% 탄력운영
의견수렴 등 거쳐 내년 2월 오를듯



뉴시스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이르면 내년부터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오른다. 20%인 심야할증률도 최대 40%까지 높일 계획인데, 이 경우 심야시간 최대 6700원의 기본요금을 내게 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이 담긴 ‘심야 승차난 해소를 위한 택시요금 조정계획 의견청취안’을 1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서울시안에 따르면 내년 2월부터 중형택시 기본요금은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26.3%) 오른다. 중형택시는 서울 전체 택시 7만1764대 중 98.8%를 차지한다. 2km였던 기본거리는 1.6km로, 거리요금 기준은 132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바뀐다. 시간요금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오른다. 예를 들어 낮 시간대에 5km 거리를 시속 50km로 이동한다고 가정하면 지금은 6100원만 내면 되지만 인상된 요금제에서는 21.3% 오른 7400원을 지불해야 한다.

할증 체계는 연말에 손보기로 했다. 먼저 현재 심야할증 시간대는 ‘0시부터 오전 4시’까지인데, 이를 ‘오후 10시부터 오전 4시까지’로 2시간 연장할 방침이다. 할증률은 시간에 따라 탄력적(20∼40%)으로 운영한다. 택시 수요가 몰리는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는 기본요금을 40% 올리는 식이다. 모범·대형택시 기본요금도 현행 3km당 6500원에서 7000원으로 500원 오른다. 지금까지는 심야 할증과 시계외 할증이 없었지만 이번에 새로 도입된다.

시는 5일 공청회를 열어 관련 업계와 전문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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