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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래자랑’ 새 MC 김신영 “故송해 마음 배우고 싶다”

입력 | 2022-09-02 00:25:00

KBS 2TV ‘연중 라이브’ 캡처


코미디언 김신영이 고(故) 송해를 이어 ‘전국노래자랑’ 새 MC로 발탁, ‘연중라이브’에서 소감을 밝혔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정보 프로그램 ‘연중 라이브’에서는 KBS 1TV ‘전국노래자랑’ 새 MC로 발탁된 김신영의 소식을 ‘연예가 헤드라인(머리기사)’을 통해 전했다.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의 첫 여성 MC로 발탁돼 화제를 모았다. ‘전국노래자랑’은 4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KBS 대표 장수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MC 송해가 약 34년간 진행하며 국민들을 울고 웃게 했다.

김신영은 “‘전국노래자랑’은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최장수 프로그램이다”라고 운을 떼며 셀럽파이브 활동 중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했던 경험을 전했다. “‘전국노래자랑’, ‘가족오락관’, ‘아침마당’, ‘TV쇼 진품명품’에 나오지 않으면 연예인이 아니다”라는 할머니의 소신에 ‘전국노래자랑’ 출연으로 데뷔 16년 만에 할머니에게 연예인으로 인정받기도 했다고.

김신영은 “팬을 떠나서 존경한다, 모든 희극인이 존경한다”라며 송해를 향한 존경심을 고백했다. 더불어 김신영은 “모두를 사랑했던 마음을 배우고 싶다”라며 송해를 이어 ‘전국노래자랑’을 이끌 포부를 밝혔다.

김신영은 6살, 아버지, 오빠와 팀을 이뤄 ‘전국노래자랑’ 예심에 참가했지만, 아쉽게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고. 이후 20살에 재도전의 기회가 있었지만, 용기를 내지 못했다며 재도전의 기회가 생긴다면 혜은이의 ‘열정’으로 ‘전국노래자랑’에 참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김신영을 응원하기 위해 김의철 KBS 사장이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 김신영과 ‘전국노래자랑’을 응원했다. 이어 김신영은 “송해 선생님을 본받아 명예 사원증 받는 그날까지 즐거운 ‘전국노래자랑’ 만들 테니 함께해주길 바랍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신영은 오는 10월 16일 방송분부터 ‘전국노래자랑’의 진행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한편, KBS 2TV ‘연중 라이브’는 대한민국의 대중문화를 이끌어가는 수많은 스타들과 문화 예술인들을 만나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올바른 정보 전달과 방향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