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 코로나19 거리 두기 해제 후 첫 추석 연휴로 귀성객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고속도로 통계에 따르면 2019∼2021년 9월 하루 평균 교통량은 466만 대로 전체 월평균 대비 2.8%포인트 높다. 승용차 교통량은 월평균 대비 4.0%포인트 높다. 통행량 증가는 잦은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고속도로 안전의 시작은 안전띠 착용이다. 뒷좌석 탑승자가 안전띠를 착용했을 때 본인 사망위험이 15∼32% 감소하는 반면에 착용하지 않았을 때 앞좌석의 탑승자의 사망위험이 75% 증가한다. 뒷좌석의 안전띠 착용률이 매우 낮은 상황에서 각성할 필요가 있다. 물론 현행법상 모든 탑승자는 안전띠를 매야 한다. 12세 이하 어린이는 반드시 뒷좌석에 탑승하고 신체에 맞는 어린이용 카시트를 이용해야 한다. 고속도로 운행에서 안전띠는 필수다. 단속을 피하려고 눈가림식으로 착용하지 말고, 나와 가정의 안전을 위한 습관이 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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