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80)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71) 여사가 두 차례 연속으로 이뤄진 코로나19 검진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백악관 발표를 인용해 AFP 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질 여사가 지난 16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바이든 대통령도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10일간 실내 및 타인 접촉 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지어왔다.
보도에 따르면 질 여사의 홍보 담당관인 엘리자베스 알렉산더는 성명을 내고 “여사는 5일간 격리 끝에 두 번의 연속 검진에서 음성 결과를 받았다”며 “여사는 오늘 늦게 사우스캐롤라이나를 떠나 델라웨어로 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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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6일 백악관으로 복귀해 ‘인플레 감축법’에 서명한 뒤 현재 델라웨어 윌밍턴 자택에 머물고 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1일과 30일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였고, 백악관에 격리돼 업무를 계속 수행해오다 이달 7일에야 완전히 회복됐다.
한편 이번 감염을 겪기 전 바이든 대통령과 질 여사는 모두 코로나19 백신을 완전 접종한 뒤 부스터샷도 두 번 접종, 총 4번이나 백신을 맞았다.
바이든 대통령 내외는 모두 이번 감염 기간 중 화이자의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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