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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7명 “현재 소득 대비 건강보험료 부담돼”

입력 | 2022-07-25 03:00:00

경총, 20세 이상 1000명 ‘인식조사’
82% “보험료율 인상률 수준 높아”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20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건강보험 현안 대국민 인식조사’에서 응답자의 73.6%가 현재 소득 대비 보험료 수준이 ‘부담된다’고 답했다고 24일 밝혔다. ‘부담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3.5%, ‘보통이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22.9%로 집계됐다.

2017년 8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시행 이후 현재까지의 건강보험료율 인상률 수준에 대해선 ‘높다’는 응답자가 82.1%, ‘낮다’는 응답자는 1.9%로 나타났다. 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율은 2017년 6.12%에서 2022년 6.99%로 증가했다. 내년에 적용할 건강보험료율에 대해선 응답자의 71.2%가 ‘인하 또는 동결’을 요구했다고 경총은 밝혔다. 경총 관계자는 “국민 경제 부담을 고려해 내년 건강보험료율은 인하 또는 동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