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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 한용운의 동지와 제자… 그리고 계승단체

입력 | 2022-07-21 03:00:00

김광식 교수 ‘… 기억과 계승’ 출간




만해 한용운(1879∼1944)의 뜻을 잇는 인물과 단체를 조명한 ‘만해 한용운의 기억과 계승’(인북스)이 최근 출간됐다.

책은 1부 ‘만해의 동지들’, 2부 ‘만해의 제자들’, 제3부 ‘만해사상의 계승단체’로 구성돼 있다. 1부에서는 수덕사 주지를 지내며 한국 선(禪)불교를 이끈 만공 스님, 해인사 주지를 맡아 불교 대중화와 항일 불교운동을 이끈 비밀결사 만당(卍黨) 당원으로 활동한 이고경 등을 다뤘다.

2부는 경봉 스님을 비롯해 통도사 해인사 범어사 등에서 만해의 가르침을 접했거나 ‘중앙불전’ 학생으로 영향을 받은 인물들을 소개한다. 3부는 만해를 추모하고 그의 사상을 알리기 위해 결성한 단체와 그 활동을 정리했다.

저자인 김광식 동국대 특임교수는 근·현대 한국불교사를 연구했다. 저서로는 ‘한용운 평전’ ‘우리가 만난 한용운’ ‘한용운 연구’ 등이 있다.




김갑식 문화전문기자 dunanwor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