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30년까지 건설 디지털화
1000억 원 이상의 공공공사에는 ‘건축정보모델링(BIM)’ 기술이 의무적으로 적용되고, 생산 시스템 선진화를 위해 ‘탈현장 건설(OSC·Off-Site Construction)’ 활성화가 추진된다.
20일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스마트 건설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2030년 건설 전 과정의 디지털화·자동화를 목표로 △건설산업 디지털화 △생산시스템 선진화 △스마트건설 산업 육성 등 3대 과제, 46개 세부 과제를 마련했다.
먼저 BIM 기술 도입으로 건설산업을 디지털화한다. BIM은 기존의 평면(2D) 설계도면을 3차원(3D)으로 설계하는 기술을 말한다. 국토부는 올해 하반기(7∼12월) 1000억 원 이상 규모의 공공부문 사업부터 BIM 기술 도입을 의무화한다. 이후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의무 도입 대상 현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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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