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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당 윤리위원회의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와 관련 이 대표가 ‘억울한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한 한 언론을 향해 “기사에서 왜 이런 제목과 내용이 나왔는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염동열·김성태 당원권 3개월 정지에 이준석 “억울한 것 없다”는 제목의 기사 링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는 ’당 윤리위가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염동열·김성태 전 국회의원에 대해 당원권 3개월 정지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가 과하다고 생각하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억울한 부분은 없다. 윤리위의 현명한 판단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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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윤리위원회 징계 이후 잠행을 이어가던 이 대표는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 순회 당원 만남‘을 하겠다며 활동 재개를 알렸다. 이후 이 대표는 창원(16일) 부산(17일) 등을 훑으며 2030 청년 지지층과 당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 대표는 19일 오후 강원도 춘천 닭갈비 골목에 위치한 한 식당을 찾았다. 식당 입장에 앞서 이 대표는 ’윤리위에 대한 입장 표명이 없을지‘ ’오늘 (당원) 간담회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눌 것인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빠르게 들어갔다.
이날 당원 간담회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도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김 지사는 이 대표의 윤리위 징계를 두고 “강원도를 5번이나 방문해 선거운동도 많이 도와줬는데 개인적으로는 좀 마음이 아프다”며 “어떤 식으로든 우리 당이 빨리 정상화되기를 바란다”면서 안타까움을 내비친 바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