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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아베 신조 전 총리를 조문하기 위해 금명간 일본으로 출국한다.
신 회장과 아베 전 총리는 선대 시절부터 집안 간 오랜 인연이 있었고, 둘은 개인적으로도 친분이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금명간 일본으로 출국해 아베 전 총리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족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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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전 총리의 장례식이 도쿄도 미나토구에 위치한 사찰인 조죠지에서 이날 가족장으로 열린다. 상주는 부인인 아베 아키에 여사다.
신 회장은 그동안 한·일 정재계의 가교 역할을 해왔는데, 특히 아베 총리와 개인적으도 오랜 친분을 이어온 친구 사이로 알려졌다.
부친인 고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이 아베 총리의 부친인 아베 신타로 전 외무상, 외조부인 기시 노부스케 전 총리와 교분을 쌓았던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또 아베 전 총리는 여러 차례 신 회장과 면담을 가졌다. 신 회장 장남 신유열(일본명 시게미쓰 사토시) 롯데케미칼 도쿄지사 상무보의 결혼 피로연에 아베 전 총리가 참석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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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 회장은 오는 14일 부산에서 처음 열리는 하반기 ‘롯데 밸류 크리에이션 미팅’(VCM·옛 사장단 회의)는 예정대로 참석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