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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재 재활용성 높여 탄소 줄이기 동참

입력 | 2022-06-30 03:00:00

[미래경영]
애경산업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사회와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애경산업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실시한 ‘2021년 ESG 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A’를 획득했다. 환경부문에서 B+, 사회부문에서 A+, 지배구조부문에서 B+를 획득해 통합 등급 A 등급을 획득한 것. 이는 기존 종합 등급 B에서 두 단계 상승한 결과다.

애경산업은 품질안전·친환경·녹색 영향평가 등 엄정한 기준을 거쳐 제품을 설계하고, 제품의 생산과 판매 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지속적인 개선 활동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친환경 패키지 확대, 플라스틱 사용 저감, 재포장 규정 준수, 친환경 선물세트 확대에 돌입했다.

특히 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을 고려해 친환경 포장재 개발과 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플라스틱 용기의 경량화, 재생가능 원재료로 만들어진 바이오 플라스틱 사용, 리필 활성화, 소재 개선 활동을 해나가고 있다.

실제로 애경산업은 스파크 3kg 리필 제품에 사용되던 포장재를 기존 복합재질(비닐류 OTHER)에서 단일재질(비닐류 LDPE)로 변경해 재활용성을 높이고 탄소배출량을 줄였다. 스마트 액체세제 브랜드 리큐(LiQ)의 리필 제품에 재활용 포장재(PIR-LLDPE)를 도입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밸런싱 라이프 뷰티 브랜드 에프플로우(FFLOW)’의 ‘시카 세라마이드 수분크림’은 동물성 성분을 배제한 ‘비건 처방’을 했다.

애경산업은 2012년부터 서울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서울시의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따뜻한 동행, 아름다운 나눔’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10년째 서울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으로 약 263억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을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이 진행하는 ‘CLEAN to PROTECT(클린 투 프로텍트)’ 캠페인의 일환으로 방역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의료진을 위해 전국 대학병원 등에 21억 원 상당의 손소독제 35만 개를 지원했다.


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