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국제 기준에 맞게 개선” 규제혁신TF, 경제부총리가 팀장 민간 활용한 규제심판부도 신설
윤석열 정부가 다음 달 중 첫 번째 ‘규제 완화’ 성과물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경제부총리가 팀장인 범부처 ‘경제 규제혁신 TF’를 만들고 국민의 안전이나 건강 등을 제외한 규제는 국제 기준에 맞게 폐지 혹은 개선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우선 규제개혁 추진력을 얻기 위해 경제부총리를 팀장으로 하는 경제 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각 부처 장차관을 참석시킨다. 또 민간 전문가를 다수 활용해 경제규제심판부도 신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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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경제정책에 포함된 핵심 규제 개선 과제인 규제 권한의 지방 이양, 기업 규모에 따른 불합리한 차별 규제 개선, 그림자 규제 개선 등은 우선 부처별 TF에서 논의한 뒤 경제 규제혁신 TF에서 다시 논의키로 했다. 추 부총리는 “새 정부에서는 국민과 기업현장의 절절한 요구사항을 담아 규제혁신을 제대로 추진해 침체된 우리 경제의 활력과 역동성을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