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2일(현지시간) 프랑스 정부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 회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프랑스에서 레지옹도뇌르 훈장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최 회장이 파리 외교부 청사에서 훈장을 받는 모습을 담았다.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한·불 양국 경제 교류에 기여한 공로로 훈장을 받았다. 레지옹 도뇌르는 프랑스 최고 권위의 훈장이다. 1802년 나폴레옹 1세가 전장에서 공적을 세운 군인들에게 수여하고자 제정됐으나, 현재는 프랑스의 정치·경제·문화·종교·학술·체육 등 각 분야 발전에 공적이 있는 사람에게 준다. 앞서 국내에선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을 포함해 반기문 전 국제연합(UN) 사무총장, 정명훈 지휘자, 이창동·임권택 영화감독 등이 받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