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푸틴’ 러 언론인 무라토프 내놔 유니세프 통해 난민 어린이 돕기로
우크라이나 난민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경매에 내놓은 노벨 평화상 메달이 1억350만 달러(약 1335억 원)에 팔렸다. 경매로 나온 노벨상 메달 사상 최고가다.
경매를 진행한 미국 헤리티지 옥션은 “수익금 전액은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를 통해 전쟁으로 집을 잃은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달 구매자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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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동료들과 함께 노바야 가제타를 창간한 무라토프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내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서도 ‘군사작전’ 대신 ‘침공’ ‘전쟁’이라고 규정했다.
김수현 기자 new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