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동해 목시조사에서 발견된 흑범고래 모습.국립수산과학원 제공
목시조사는 조사해역에서 조사선을 지그재그 형태로 운항하면서, 배 위에서 망원경으로 관찰한 뒤 그 데이터로 전체 개체수를 추정하는 방법이다.
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는 지난 4월16일~5월9일 실시한 조사에서 총 8종 39군 2298마리의 고래들을 관찰했다. 그중 흑범고래, 향고래, 범고래 등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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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범고래는 길이가 4∼6m로 몸 전체가 흑색에 몸체가 가늘고 길다. 뒤로 휘어진 작은 등지느러미와 ‘ㄴ’자로 휘어져 있는 가슴지느러미가 특징이다.
올해 동해 목시조사에서 발견된 향고래.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향고래는 몸길이가 11∼18m로 이빨고래류 중 가장 큰 종이며, 최대 18m까지 자란다. 머리가 매우 커서 몸길이의 3분의 1에 달하며, 최대 80분 동안 수심 2200m 이상까지 잠수할 수 있다.
올해 동해 목시조사에서 발견된 범고래 모습.국립수산과학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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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