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오는 15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서 대기불안정에 따른 국지성 강수가 이어질 전망이다. 날씨 변동성이 큰 만큼 언제 비가 올지 몰라 우산을 잘 챙겨야 하겠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예보기간 동안 당분간 대기 불안정과 저기압의 영향에 따른 국지성 강수에 유의가 필요하다. 중기예보에 강수 소식이 없을지라도 단기예보에는 있을 수 있으니 기상청의 알림을 잘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8일 오후에는 대기 상층의 한랭건조한 공기와 지표가열로 따뜻해진 하층 공기가 만나 소낙성 강수가 내리겠다.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내륙, 강원영서, 충청권내륙, 전북내륙, 전남북동부, 경북남서내륙에 5~40㎜ 가량으로 예상된다.
광고 로드중
9일은 차가운 북쪽 기압골이 남하하면서 새벽부터 저녁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내륙, 전북내륙, 경북북부내륙에서 5~40㎜의 소나기가 이어지겠다.
10일부터 13일 사이에는 고기압이 한반도에 강하게 버티면서 지표면이 가열되는 일사효과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서쪽과 동쪽의 기온 대비차에 따라 대기 불안정이 커지는 시기로 관측된다.
13~15일은 우리나라 남쪽으로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전국이 흐린 가운데 제주도, 전남, 경상권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15일에는 동풍의 영향을 받아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올 것으로 예측된다.
기온은 주기적인 고기압의 영향과 지표가열에 의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전망이다.
광고 로드중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