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공동취재)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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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서울시의회 과반을 차지하면서 4선에 성공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시정 운영에 추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상생주택과 같은 오세훈표 부동산 정책에 속도가 날 전망이다.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은 시의회 전체 112석 중 76석(68%)을 가져갔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110석 중 102석을 휩쓸었던 더불어민주당은 36석을 얻는 데 그쳤다.
오 시장은 지난해 당선 이후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시의회와 번번이 부딪히며 대립각을 세워왔다. 핵심사업 예산을 확보하려는 오 시장과 이를 막으려는 민주당 시의원들은 연일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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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신통기획과 상생주택 등 서울시가 추진해오던 정책이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신통기획을 통하면 통상 5년 이상 걸리는 정비구역 지정 기간을 2년으로 대폭 단축할 수 있다. 현재 서울 53개 구역에서 신통기획을 추진하고 있지만, 일부 재건축 단지가 철회를 검토하는 등 잡음이 나오고 있다. 신규 지정도 주춤한 상태다.
상생주택은 민간이 소유한 토지 위에 공공주택을 지어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하는 새로운 유형의 공공주택이다. 시의회 반대로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상생주택 사업과 함께 공약 사항 중 하나인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공급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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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