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의 대통령 집무실. 태극기와 함께 봉황기도 게양돼 있다. 2022.5.10. 양회성 기자 j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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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의 새로운 명칭이 ‘국민의집’, ‘국민청사’, ‘민음청사’, ‘바른누리’, ‘이태원로22’ 등 5개 가운데 하나로 이달 중 선정된다.
대통령실새이름위원회는 4월 15일까지 한 달 동안 국민 공모로 접수한 응모작 3만 건 가운데 후보를 5개로 추렸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후보 5개 중 ‘국민의집’은 국민이 대통령실의 주인이고, 대통령실은 국민 모두에게 열려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다. 윤석열 대통령은 4월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피플스 하우스’(People‘s House·국민의 집)를 언급한 바 있다. ‘국민청사’는 국민의 소리를 듣고(聽·들을 청), 국민을 생각한다(思·생각할 사)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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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후보작은 ‘국민생각함’ 홈페이지에서 9일까지 대국민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통해 이달 중 결정된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