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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지방선거에서 대역적극을 벌인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관련주가 요동치고 있다. 특히 투자자들은 지도부 총사퇴로 김동연 당선인이 정치교체 대항마라며 추가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김 당선인과 관련이 없다는 회사의 공시가 있었던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PN풍년은 전 거래일 대비 14.53% 급등한 532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PN풍년은 장중에는 24.87% 급등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상승 폭이 다소 둔화되면서 14%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PN풍년은 김동연 당선인의 대표 테마주이다. PN풍년의 감사인이 김동연 당선인과 학교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엮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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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당선인의 고향에 소재해 있다는 이유로 테마주가 된 SG글로벌도 전날 2.02% 상승했다. 장중에는 6.92% 급등하기도 했다.
반면 대부분의 정치테마주들은 보합권을 보이거나 일제히 하락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관련 테마주들은 보합권을 기록했고,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의 대표 테마주인 안랩은 7% 급락했다. 김 당선인과 대결을 벌였던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의 테마주 iMBC(-0.37%)와 KT(-0.66%), 오리콤(-2.26%)도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김 당선인 관련 테마주만 크게 움직였던 배경은 더불어민주당의 지방선거 패배와 총지도부 사퇴 등이 원인으로 보여진다. 투자자들은 이번 선거 결과로 김 당선인이 정치교체의 대항마이자 차기 대권주자라고 판단한 것이다.
개인투자자들은 종목토론방 등을 통해 “김 당선인이 정치교체의 대항마다. PN풍년의 주가가 오늘부터 4년 뒤에는 20배 오를 것 같다”, “민주당 대통령이 될 사람은 김동연 당선인 밖에 안보인다.” 등의 글을 게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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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