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21.8.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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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24일 부산은 올해 들어 가장 더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24일 부산 대표지점인 대청동 관측소 기준 낮 최고기온이 27.1도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들어 대청동 관측소에서 가장 높게 측정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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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내륙을 중심으로 금정구 31.1도, 동래구 30.1도, 북구 29.4도로 높게 나타났다.
부산의 5월 평균 낮 최고기온 평년값(22도)과 비교하면 최대 9도 정도 기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부산은 비가 내리지 않는 맑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기준 부산 5월 강수량은 3.7㎜로 강수량 평년값(155.9㎜)을 훨씬 밑돌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안과 가까운 대청동보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보통 5월 하순부터 장마가 시작되기 전까지 맑은 날이 지속되면서 기온이 높게 나타난다. 이상기후와는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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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