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제빵 등 37개 분야서 10명 선정
인천시는 숙련된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 산업 발전에 공헌해 온 ‘미추홀명장’을 선정한다고 19일 밝혔다. 미추홀명장으로 뽑히면 인증서와 기술 장려금 500만 원을 지급한다. 인천지하철 2호선 인천시청역에 있는 ‘명장의 전당’에도 등재된다.
시가 2017년부터 시행한 이 사업을 통해 그동안 미용과 제과제빵, 자동차정비, 용접 등 다양한 분야에서 11명에 이르는 미추홀명장이 탄생했다. 올해는 37개 분야 85개 직종에서 숙련된 기술인을 10명 이내로 뽑을 방침이다.
미추홀명장 신청 대상은 15년 이상 인천지역 산업현장에서 계속 근무했고, 현재 주민등록 주소지를 인천에 둔 기술인이다. 대한민국 명장 등과 같은 상을 받은 경력이 없어야 한다.
서류 심사와 현장 조사 등을 거쳐 심사위원회에서 미추홀명장을 선정해 10월경 발표할 예정이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