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장관 취임 “양식-가공 스마트화”
“어촌 지역은 고령화를 넘어 소멸 위기의 경고음이 들린다. 해운항만산업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미래를 예단하기 어렵다.”
윤석열 정부 첫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임명된 조승환 장관(사진)이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최근 해양수산 분야 대내외 환경은 결코 녹록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이 같은 대내외 어려움 극복을 위해 △어촌지역에 대한 새로운 활력 △해상물류체계 구축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 조성 △해양관광산업과 해양신산업 육성 등 주요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조 장관은 해수부에 20년 가까이 근무한 정통 관료 출신이다.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래 해수부 연안계획과장과 해양정책실장,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 등을 지냈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