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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첫 중대본 회의…“격리의무 해제 여부, 다음주 논의”

입력 | 2022-05-11 08:37:00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2021.12.10/뉴스1 © News1


윤석열 정부가 11일 출범 후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다음 주에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의무 해제 등의 시기를 논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지난달 발표한 ‘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 과제들에 대해 논의하겠다”며 “출범 100일 내에 과학적이고 지속 가능한 코로나 대응체계를 재정립하겠다”고 국민에 약속했다.

이기일 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해 “4월 25일부터 시작된 4주간의 이행기를 전문가들과 면밀히 살피고 평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에 종합적인 평가를 거친 후, 안착기 진입 시점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코로나19 확진자에게 주어지는 7일간의 격리의무를 해제하는 데 대해 검토하겠다는 의미다.

특히 현재 우리 의료체계와 방역대응 역량으로 주간 하루 평균 10만명 이내의 확진자 발생 수준 이하라면 큰 문제 없이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기일 총괄조정관은 “새 정부 출범 100일 내에 과학적이고 지속 가능한 코로나 대응체계를 재정립하겠다”며 “다시 찾아올 수 있는 코로나 재유행에도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했다.

로드맵에는 Δ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방역정책 추진 Δ지속 가능한 감염병 대응체계 확립 Δ취약계층에 대한 두터운 보호 Δ백신 이상반응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Δ충분한 치료제 조기 확보와 처방 확대 등이 포함됐다.

이 총괄조정관은 “전국 1만명 규모의 항체 양성률 조사를 분기별로 시행하고, 그간 시행된 방역조치의 효과를 면밀하게 분석하겠다”며 “코로나 대응체계를 일반의료체계로 전환하면서, 응급·특수환자 진료에 공백이 없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을 감염에 안전하게 하고, 고위험군은 검사 당일 치료제 처방과 입원이 모두 가능하도록 패스트 트랙도 구축하겠다”며 “아직 코로나와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코로나는 상당 기간, 우리와 같이 살아가는 존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조정관은 “지금 이 순간에도, 해외에서 여러 신종 변이가 계속 보고되고 있다. 국내 전문가들은 가을 재유행 가능성도 경고하고 있다”며 “끝까지 절대 방심하지 않고, 싸움을 이어가야 하는 이유”라고 부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