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번의 심정지 끝에 살아난 ‘기적의 소년’ 이야기가 찾아온다.
10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SBS 시사·교양물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생사기로에서 몇 번이고 생명의 끈을 잡아 버텼다는 15세 소년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수차례 아들의 심장이 멈추는 광경을 지켜봐야만 했던 부부는 아들을 잃을 뻔했던 그때를 아직도 잊을 수 없다.
당시 부부는 순식간에 불안감에 휩싸였고 응급실에서 몇 시간째 대기하기만 했다. 아들의 심장은 심장 이상으로 불규칙하게 뛰면서 맥박이 돌연 멈추고, 부부는 아들의 심장이 멎는 순간을 보게 되기도 했다.
수 많은 의료진이 달라붙어 심폐소생술과 처리를 한 이후 심장 박동이 간신히 돌아왔지만 아들은 그 뒤로도 무려 5번의 심정지를 더 겪었다고 전해져 놀라움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우리나라 급성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단 7.5%밖에 안되는 만큼 계산할 수도 없는 희박한 확률을 뚫고 살아난 ‘기적의 소년’에 대한 이야기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