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19·세계랭킹 9위)가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3위)까지 제치고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마드리드 오픈 정상에 올랐다.
알카라스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즈베레프를 2-0(6-3 6-1)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알카라스는 이번 시즌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월 브라질 리오 오픈을 시작으로 마이애미 오픈과 바르셀로나 오픈 등을 잇달아 제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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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상대는 세계랭킹 3위의 즈베레프로,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하지만 상승세의 알카라스는 1시간 2분 만에 세트스코어 2-0으로 완파,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알카라스는 경기 후 ATP투어 등과의 인터뷰에서 “대단한 선수들을 이겨서 기쁘다. 이번 주는 내 인생 최고의 한 주였다”고 소감을 밟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