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그룹 A 2차전에서 승리한 한국 대표팀(IIHF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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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디비전(1부리그) 승격을 노리는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가 3년 만에 나선 세계선수권대회 두 번째 경기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은 6일(이하 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루블라냐의 티볼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그룹 A(2부리그) 2차전에서 루마니아를 4-1로 제압했다.
전정우가 2골2도움을 기록, 한국의 모든 골에 관여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골리 맷 달튼은 28개의 세이브를 펼치면서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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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2피리어드 18분53초에 알베르트 자기둘린에게 실점했지만 3피리어드 5분46초에 나온 강민완의 골로 다시 2골 차로 달아났다.
앞서 1골2도움을 올린 전정우는 경기 종료 1분24초 전 골리가 빠져 비어있는 루마니아 골문에 침착하게 퍽을 집어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이창영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처음부터 전방압박을 주문했는데 잘 막혀들었다”면서 “다음 리투아니아와의 경기에서도 전방압박으로 시작해서 수비에 치중,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정우는 “열심히 뛰어서 골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한국 대표팀의 목표인 승격을 위해 남은 2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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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루마니아, 슬로베니아, 헝가리, 리투아니아 등 5개 팀이 출전한 세계선수권 디비전 1그룹 A 상위 2개팀은 2023년 톱 디비전으로 승격한다. 반면 최하위는 디비전 1그룹 B로 강등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