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샤오밍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 2022.5.3/뉴스1 © News1
류샤오밍(劉曉明)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는 4일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데 대해 “우린 핵이 없는 한반도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류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최종건 제1차관을 면담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이날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질문에 “북한 미사일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매우 일관돼 있다다”며 이 같이 답했다.
류 대표는 “우린 여전히 한반도 비핵화를 주장하고,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해 노력하며, 문제는 평화적 수단을 통해 해결돼야 한다”며 “우린 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 군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낮 12시3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이 이날 쏜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470㎞, 정점고도는 약 780㎞로 탐지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