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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尹취임식 외무상 파견 결정…국회에 전달”

입력 | 2022-05-04 09:09:00


일본 정부가 오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외무상을 파견하겠다는 방침을 지난 2일 국회에 전달했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취임식 참석을 보류하기로 했다.

통신은 “(일본) 정부는 한일 관계 개선에 적극적인 윤 당선인에 기대하면서, 강제징용과 위안부 문제에서 구체적인 행동을 요구하는 입장에서 차선책으로 하야시 외무상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한국에서 지한파로서 알려졌다. “일본 측에서도 관계 개선에 적극적인 자세는 전달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앞서 일본 언론들은 기시다 총리가 윤 당선인 취임식 참석을 보류하고 하야시 외무상 등 각료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정부·여당 내에서 기시다 총리의 방한에 대한 신중론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징용 소송(강제징용에 대한 일본 기업의 배상 판결 문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은 가운데 (기시다) 총리의 한국 방문에 대해 정부·여당 내에서는 신중론이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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