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축구의 간판 지소연(가운데). 대한축구협회 제공
잉글랜드 여자 프로축구 첼시 위민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써 온 지소연은 최근 국내 무대 복귀를 결심했다.
첼시 위민에선 지소연을 붙잡기 위해 매력적인 조건을 제안했다. 하지만 지소연은 조금이라도 더 좋은 몸상태일 때 WK리그에서 뛰며 한국 팬들을 만나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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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리그는 드래프트 제도로 새로운 선수를 선발하는 게 원칙이다. 하지만 해외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지소연은 예외다.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 지소연이 30일 인도 푸네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8강전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에 따라 지소연 역시 드래프트 없이 국내 무대를 노크할 수 있게 됐다. 지소연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고베 아이낙, 2013년부터 현재까지 첼시에서 뛰며 12년 동안 해외 무대에서 활약한 바 있다.
현재 런던에 머무르고 있는 지소연은 첼시 위민의 잔여 시즌을 마치고 오는 19일 국내로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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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축구연맹 관계자는 3일 뉴스1에 “7월1일부터 7월31일까지가 후반기 등록 기간이다. 지소연이 국내 팀에 합류해 훈련하는 것은 가능하나 WK리그 공식 경기에 나설 수 있는 건 최소 7월1일 이후부터”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소연의 WK리그 데뷔전은 이르면 7월4일 16라운드가 될 전망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