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대통령직인수위원회 당정협의에 참석하는 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에게 ‘10대 경기도 드림박스 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2022.4.28/뉴스1 © News1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규제 완화는 신중하고 정교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가덕도신공항은 동남권 경제활성화를 위해 조속히 건설돼야 한다고 전했다.
원 후보자는 30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자료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에 대한 입장을 묻자 “아직 시장 과열 여파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시 가격이 불안해지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답했다.
실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정부는 집값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정비사업의 규제 완화와 관련해서는 속도 조절에 나선 상태다.
이어 그는 가덕도신공항에 대해선 “지방 인구소멸 등에 대비한 부울경 초광역협력,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전략의 핵심 과제로서 동남권의 경제 활성화, 나아가 국토의 균형발전을 실현하고, 동남권 내 공항용량 확충 시급성 등을 고려해 조속히 건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