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28일 트위터 게시물 갈무리.
머스크는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다음에는 코카콜라 사서 코카인 다시 넣어야지.”라고 적었다.
코카콜라는 지금은 세계인의 대중음료로 자리 잡았지만 1886년 출시 당시만 해도 코카 성분을 넣은 강장제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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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를 인수해 코카인을 넣겠다는 건 머스크의 ‘짓궂은 농담’이지만, 시장은 반응하는 분위기다.
미 금융정보 전문 미디어 블룸버그 통신은 머스크의 트윗을 조명, “시가총액 2840억 달러의 코카콜라는 트위터를 하찮아 보이게 만들 정도”라며 “머스크의 현재 자산은 2530억 달러로, 1620억 달러를 가진 제프 베이조스를 훨씬 능가한다”고 전했다.
머스크의 농담에 시장이 진지하게 반응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2017년 코미디언 데이브 스미스와 트위터상에서 트위터 매수를 두고 농담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데이브 스미스의 지난 25일 트위터 게시물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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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웃자고 하는 줄 알았던 얘기는 이제 현실이 됐고,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을 소유하고 이제 인류의 화성 여행까지 가능케 할 것 같은 머스크를 평가절하하지 않는 게 좋을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