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3연승을 질주했으나 김하성은 3경기 연속 안타에 실패하며 타율이 0.208로 하락했다.
샌디에이고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3연승을 거둔 샌디에이고는 8승5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자리했다. 또 이날 뉴욕 메츠와 더블헤더 1, 2차전에서 모두 패한 3위 샌프란시스코(7승4패)와 승차를 0으로 좁혔다.
기세가 오른 샌디에이고는 4회말 윌 마이어스와 호세 아아조카르의 2루타로 1점씩을 추가, 5-1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세 번 타격 기회가 있었으나 안타를 기록하지 못 했다.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1루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4회말 1사 2루에서는 신시내티 선발 투수 레이버 산마틴의 90.4마일(약 145㎞) 싱커를 정확히 때렸으나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됐다.
6회말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선 김하성은 다우리 모레타와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으나 96.3마일(약 155㎞) 직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조 머스그로브는 6⅓이닝을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마차도와 호스머가 나란히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