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년여 만에 해제된 첫날 호텔, 항공, 영화, 화장품 등 리오프닝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10시5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 대비 2900원(3.54%) 오른 8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롯데관광개발 역시 2% 가량 오르고 있다.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호텔주의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간 대한항공(0.79%), 아시아나항공(1.16%), 티웨이항공(1.16%), 진에어(0.25%) 등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영화주도 강세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음식물 섭취 제한 규제 등이 풀린 만큼 영화관을 찾는 발걸음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CJ CGV(4.63%), 쇼박스(1.67%) 등이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 화장품주 역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실내·외 마스크 쓰기는 현행대로 유지됐지만 조만간 ‘노마스크’ 시대가 열릴 것이란 분위기가 감지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클리오가 8% 넘게 급등하고 있고, 토니모리 역시 6%대 강세다. 아모레퍼시픽(5.57%), LG생활건강(3.42%), 잇츠한불(5.38%), 코스맥스(6.38%), 리더스코스메틱(5.76%), 한국화장품(5.49%) 등 대부분의 화장품주가 동반 상승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