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함이 동해에서 일본 자위대와 연합 훈련을 하는 모습이 13일 공개됐다. 북한 대륙 간 탄도 미사일(ICBM) 발사에 따른 경고 차원의 훈련이다.
미 해군 제7함대는 13일 동해에서 에이브러햄 링컨함과 타이컨디로거급 이지스순양함 모빌 베이함, 구축함 스프루언스함, 일본 해상자위대 공고급 이지스구축함 공고함, 무라사메급 구축함 이나주마함 등이 항해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미 7함대는 “두 해군은 분산된 해상 환경 전반에 걸쳐 모든 영역 인식과 공작을 강화한다”며 “이와 같은 양면 작전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을 유지하기 위한 우리의 동맹과 미국의 파트너들을 안심시켜준다”고 설명했다.
2017년 당시 북한 핵실험과 ICBM 발사에 대응해 로널드 레이건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 니미츠함 등 미 핵항모 3척이 동해상에서 한국 해군과 연합 훈련을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