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표지 모델로 등장했다.
타임은 8일(한국시간) 오타니가 표지로 등장하는 최신호를 공개했다. 새 시즌 MLB가 개막하는 날에 맞춰 오타니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이미 야구게임 MLB 더쇼 22 커버와 패션잡지 GQ 표지를 섭렵한 오타니는 타임을 통해 또 하나의 이력을 추가했다.
타임은 “마블 슈퍼히어로의 몸을 가지고 어린 아이처럼 즐겁게 플레이를 한다”는 말로 오타니를 표현했다.
오타니는 지난해 불가능해 보였던 투타겸업을 완벽하게 해냈다.
선발 투수로 23경기에 등판, 130⅓이닝을 던지면서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고, 타자로 15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7 46홈런 100타점 26도루 103득점의 성적을 냈다. 홈런은 MLB 전체에서 3위였다.
만화 같은 한 해를 보낸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까지 거머쥐면서 최고 스타 반열에 올랐다.
오타니는 올해도 투타 겸업에 도전한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개막전부터 선발 투수 겸 1번 타자로 출전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