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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당선인 ‘한미정책협의대표단’ 4월 3일 미국 출국

입력 | 2022-04-01 08:58:00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한미정책협의대표단 단장을 맡은 박진 국민의힘 의원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 출범 전 미국에 파견하기로 한 ‘한미정책협의대표단’(대표단)이 4월3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31일 인수위 관계자 등에 따르면 대표단은 이같은 출국 일정을 확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미국내 구체적 일정을 조율하고 있어 미국 내 체류기간은 미정이다. 인수위는 최대 일주일 정도 미국에 머무를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일정은 오는 11일부터 미 의회가 부활절 휴회기를 앞두고 있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대표단 핵심 관계자는 “부활절 휴가 전에 가야 한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국민의힘 박진 의원을 단장으로, 외교부 1차관을 지낸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 정재호, 박철희 서울대 교수, 표세우 예비역 소장, 연원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강인선 당선인 외신대변인 등 7명으로 구성됐다.

단장인 박 의원은 외무부 출신으로 한미의원외교협의회 부회장,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낸 국회의 대표적인 외교통으로 꼽힌다.

이들은 새 정부 출범 전 미국 행정부와 의회, 싱크탱크 주요 인사들과 만나 한미동맹 복원,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따른 한반도 위기 상황에 대한 실질적인 정책 공조를 논의할 예정이다.

윤 당선인은 현행법상 당선인 신분으로 특사를 보내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해 대표단을 꾸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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