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에 전소된 차량 모습. (독자 송영훈씨 제공) © 뉴스1
새벽 시간대 대전 유성구에서 자신의 식당과 렌터카에 잇따라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대전유성경찰서는 일반건조물·차량방화 등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44분께 대전 유성구 유성온천역 주변 도로에 주차돼 있던 자신의 렌트카와 식당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차량은 전소되고 식당은 외벽과 집기류 등 일부가 소실됐다. 차량화재는 이날 오전 6시1분, 식당은 6시54분 각각 완진됐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 안에서는 번개탄이 발견됐다.
방화에 식당 외관과 집기류 등이 불에 탔다. (독자 송영훈씨 제공) © 뉴스1
A씨는 범행 후 현장을 벗어났다가 다시 돌아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음주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일반건조물·차량방화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대전ㆍ충남=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