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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요금을 지불하지 않고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힌 30대 몽골인이 과거 성추행을 저지른 지명 수배자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공중밀집 장소에서의 추행) 혐의를 받는 A씨를 지난 13일 오후 7시8분께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택시기사와 차량 안에서 실랑이를 벌이던 A씨는 인근 파출소를 가자는 기사의 말에 차에서 내린 뒤 택시요금을 내지 않은 채 도주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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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건은 A씨의 주거지인 경기 이천경찰서로 이첩된 상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