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서울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한민국대전환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연설을 하고 있다. 2021.11.2/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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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이재명 후보는 곧 정치를 재개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이 난관을 돌파할 수 있는 사람은 이재명 상임고문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대선 결과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잘 싸웠고 출중한 역량을, 걸출한 모습을 보여줬다”며 “민주당은 절반만 열심히 했다는 생각도 지울 수 없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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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윤호중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은 것에 대해 “지도부 사퇴의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이 비대위원장을 맡는다는 게 말이 안 된다”며 “1년 동안 원내대표를 하면서 언론개혁이나 검찰개혁, 개혁 입법 하나를 통과시키지 못했다. 이런 것이 쌓여 국민이 민주당을 불신했고 대선 패배로 이어진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상임고문에게 비대위원장을 맡길 것을 거듭 제안했다. 그는 “최근에 2030 여성 2만 명 정도가 이재명 지킴이를 자처하면서 신규 당원으로 입당했다”며 “이런 큰 흐름을 잘 받아낼 사람은 이 고문밖에 없다. 이 고문의 비대위원장 체제로 지방선거를 돌파했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제가 3~4일 전에 (이 고문에게) 전화를 했다. ‘(비대위원장을) 꼭 맡아줬으면 좋겠다’, ‘정치인이라는 것은 유권자와 국민과 늘 호흡해야 하니 (위원장을) 맡아 지방선거를 선방했으면 좋겠다’ 그런 요청을 했다”며 “(이 후보는) 그냥 듣고 만 계시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고문이) 비대위원장을 맡아서 선거를 잘 치르고, 설사 좋은 결과가 안 나와도 그 결과를 이 고문에게 물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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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